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다들 힘들지만 미혼모 가족은 어떤 변화와 어려움에 처했을까요?
한번 보십시오. 미혼모 가정 약 360 가정을 조사를 했습니다.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소득이 25% 정도 줄었다는 거고요.
코로나19 이후에 직장이 어떻게 됐느냐. 58%는 직장을 잃게 됐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가난한 가정의 소득 변화는 이렇게도 살펴봐야 합니다.
한번 보십시오. 경제활동을 안 하고 정부 지원에만 의존한 미혼모 가정은 소득이 오히려 11% 정도 늘었습니다.
왜냐하면 코로나 긴급지원금 같은 게 있으니까요.
경제활동을 하러 열심히 나가서 일을 한 미혼모 가정은 오히려 예전보다 소득이 33% 줄어든 것으로 나옵니다.
일터에 가서 일을 하면 소득이 줄고, 일을 좋으면 차라리 소득이 조금 늘어나는.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런 배경이 있습니다.
보십시오. 한부모 가정에 정부가 복지지원을 하는데 2인 가구를 기준으로 해서 160만 원 밑으로 벌면 유지가 되는데 저 이상 벌면 지원이 끊깁니다.
그러니까 지원을 받을 것이냐, 일자리를 선택할 것이냐, 이 갈등에 늘 쌓이게 되는 거죠. 여기에 코로나19 충격이 더해진 것이죠.
보시면 어린이집이 갑자기 등원이 안 되고 학교가 등교가 안 되니까 아이들이 집에 있으니까 일자리를 놓고 아이를 보러 집에 머물고 정부지원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겁니다.
또 휴업, 폐업, 일자리가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비자발적으로 휴직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오히려 아이 문제 때문에 자발적으로 휴직하는 프로테이지가 더 높은 게 아마 보이실 겁니다.
30:27입니다.
코로나19가 끝난다 해도 미혼모 가정의 어려움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시작이 됩니다.
보십시오. 왜 일자리를 얻어서 일을 안 하고 있습니까라고 물었더니 자녀가 맡길 곳이 없어서 기초생계수급자로 가난하게 살고 있어서. 본인이 너무 힘들어서, 불안정해서. 직업훈련 지금 막 받고 있습니다.
구하려고 했는데 못 구했습니다.
그다음에 이제 막 출산, 육아 때문에 휴직 상태입니다.
자녀가 너무 힘들어해서 자녀 곁을 못 떠납니다. 이런 답들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가 끝나도 다시 시작되는 겁니다.
오늘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 정책예산이 발표됐습니다마는 이미 우리 품 안에 있는 아이들을 차별과 소외 없이 잘 기를 수 있도록 그것부터 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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